Energy/ 다녀본 곳들, 가볼 곳들
시간여행자 5일째
유니스 문
2021. 2. 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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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누구나 입는 겨울 옷
거기에다 시간까지 옛날로 돌아간 듯한 시골이다
골목이나 그들만이 모이는 동네의 까페나 상점 앞에 웅크리고 앉아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는 모습은 더욱 그러하다
돈도 시간도 정말 뒤죽박죽이다 한국 미국 여기시간
지구의 둘레를 시간으로 3등분한 곳에 대충 8시간씩 차이가나니 한국연락할 시간 그리고 미국의 범규가 연락 오는 시간이 다 헤갈린다
그리고 난 시차때문에 밤1시쯤에 일어나니 더욱 그러하다
질레바를 입은 그들은 어제 정말 좋은 샷이었는데 찍지 못했다 낼은 그모습이 나올지...
그러나 동네 어귀에 영락없이 앉아 있는 아낙들과 아이들은 화덕둘레에 모여있다
개들도 온 동네를 마음대로 다닌다
고양이는 집 근처에서
들판의 염소들은 우리와 달리 발목이 묶여 멀리 못가게 되어있다
방목되어진 닭들...
모두 자기들만의 세계가 무질서 속에 질서가 보여진다 각자 저녁이되면 자기위치로 간다
이틀은 밤마다 빗소리로 정취를 느끼게 하더니 오늘은 엄청난 바람이 동네를 강타하는 소리가 들린다
창틀로 들어는 바람이 제법 추워서 잠바를 입고 침대속의 전기 장판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창밖늬 엔진 소리에 6.37분 컴퓨터가 다행히 한국 시간을 보여준다 2.37분 낮 미국 워싱턴은 아마 밤 아까 범규가 잘시간이라 말할때가11시이니 ...
2.8.21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