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현재 일상(이민자 생활 20년)

특별할 것없는 하루

유니스 문 2017. 11. 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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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핑 할때 나는 bookman old style 글씨체를 좋아해서

그걸 선택합니다.

영어의 글씨체로는 이것이 가장 안정되어 보여서 좋아합니다.

그리고 많이 갖고 있던 글씨체들이 컴퓨터의  program 바뀌면서

모두 잃어버려서인데 글씨체는 어디던지 있어서입니다.


나는  하루종일 혼자서 손님이 오지 않을 시간 보낼려고 아무것이나

타입핑을 하는데

오늘은 

내블로그에 글을 바꿀참입니다.


남은 인생의 특별 없는 일상 적어가기


특별할것 없는것 , 그냥사는것


오늘은

사람은 세월을 잊고 살아도

 자연은 시간에 물들며 순리대로 흘러가는

잊는 법이 없습니다.

만추의 계절이 낙엽따라 지나가고

넓은 대자연에는 한계절이 쌓여 갑니다.

나무를 삼고 바람과 햋빛을 느끼며 그리움은 후회가 되었고

라는 멘트가 마음에 와닿아 적어봅니다.

내가 하고싶었지만 나는 이렇게 시적인 말을 적을 줄을 모릅니다.

요즘은 글로 잘표현하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머리에 든건 없지만 그저 꺼적거립니다.

 

어쩐지 이제는 

열심히  

노력할께 라는 말이 거슬리기도 합니다.


내나이에는 열심히 혹은 노력하겠다.

보다는 그냥 할겁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뭔가를 이루고 싶은 것도 이룰것도 없이

시간의 흐름에 동화되어 가는 내가 편안하고 좋게 느껴집니다.


그냥 이말이 언젠가 부터 좋아졌습니다.


일도 가족으로서의 역할도 말입니다.


그러나 요즘 그냥하지 않는게 있는것 같습니다.


사회에 대한 참여에는 적극적으로 하는것 같습니다.

이건 우리들 후손들과 사회의 약자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내가 수있는 마지막 보시가 아닌가 해서 말입니다.

사회참여라 하지만 거창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새로운 정부의 적폐청산에 나의 조그만 참여가

보탬이 되길 바라면서 나는 나의 의견을 남겨 새정부의

일에 보탬이 되면 서민들과 후손들에게 발전된 사회에서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힘이다.


라는 글이 나에게 울림을 이후에는 깨어있는 시민이 되기로

해서인데

 깨어있는 시민이 아닌것도 직무유기이라 일종의 방관이라는

아주 죄를 짓는 것이라 생각해서입니다.


나만 잘먹고 잘사는게 모두는 아니다라고 생각해서 말입니다.

몰라서 못했다는 용서가 안된다.

스승님께서는 모르고 짓는 죄가 커다고하셨습니다.

 

오늘은 젊은 시절 제대로 읽지 못했던 고전이 땡기는 날입니다.

지금 여기에서의 분위기는 고전이 어울릴것 같기도

마음에서  무의식속에서 요구하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집에는 고전이라고는 없습니다.

단지 몇해전 법정스님의 무소유가 절판이 된다하여 귀한 선물로

주신 것을 읽고 싶습니다.

낼은 그것을 읽어 볼겁니다.

워싱턴의 가을은 한국 보다 늦는가 봅니다.

11 12 초까지 단풍이 있으니 말입니다.

우리집 앞의 가로수 사과나무도 12월까지 붉은 빛깔을 간직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거리가 한적한 명절 다음날

11.24.2017 금요일  12 3

아직 햋볕이 내공간을 침해해지 않아서 좋은 시간

Capitol Hill SE Washington DC 20003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