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편지 모음6
마음의 주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 단계로 알아차림이 필요합니다.
먼저 화가 나면 화가 난 것을
슬프면 슬프다는 것을
사실대로 알아차려야 합니다.
두 번째로 알아차림이 지속돼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순간적으로 화가 난 것을
알아차렸어도 올라오는 화를 놓치면
바로 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니 알아차림이 지속돼야 합니다.
이 때 만약 놓치고 화를 냈어도
'왜 바보 같이 놓쳤을까. 또 화냈네'
이렇게 자책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놓친 것을 알아차리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주위 사람들과
마음 나누기를 하면 좋습니다.
'당신이 그렇게 말했을 때
내 마음은 이랬습니다'
'당신의 마음은 그랬었군요'
하고 말이에요.
이렇게 객관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보는 연습을 계속 하다 보면
점차 내마음의 주인이
되어 갈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이 안 되면 괴로워합니다.
원하는 대로 안 되면 지옥이고,
원하는 대로 되면 천당입니다.
바라는 마음 때문에
지옥과 천당을 오가는 것이 윤회입니다.
바라는 마음을 내려놓음으로써
지옥도 사라지고 천당도 사라지는 것,
이것이 윤회고를 벗어나는
해탈과 열반의 길입니다.
해탈(참자유)와 열반(참행복)으로 가려면
욕망을 따라가지도 말고
욕망을 억제하지도 말고
다만 그 욕망을 욕망인줄 알아차리고
지켜볼 뿐입니다.
이것이 중도의 길입니다.
결혼한 사람은 혼자 사는 사람보다
마음공부를 더 해야 하고
아이가 있는 사람은 결혼한 사람보다
마음공부를 더 해야 합니다.
사실 부모의 은혜는 갚으면 좋지만
안 갚는다고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부모가 나를 일방적으로 선택했지
내가 부모를 선택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식은 내 선택에 의해서 태어났기 때문에
부모가 무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스무살까지 자식은 책임지겠다.'
부모는 이런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생각이 많은 것은
좋은 것이 아닙니다.
지나간 실패를 생각한다고
당장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시간낭비일 뿐입니다.
나도 모르게
과거가 떠오르더라도
거기에 빠져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육체를 쓰는 활동을 해서
밤에 잠을 잘 자고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산책을 하는 등
기분전환을 할 수 있게
노력해 보세요.
그것이 생각을 많이 하는 것보다
정신과 육체의 건강,
현재와 미래에 도움이 됩니다.
설악산에 올라갈 때
군복 입고 총 매고 올라가면 힘들고
등산복 입고 배낭 매고 올라가면 즐겁습니다.
다리 아프게 올라가는 건 똑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다른 거예요.
일하러 다닌다고 생각하면 중노동이고
놀러 다닌다고 생각하면 즐거운 거죠.
무대 위에서 춤을 추는 사람은 힘이 들고
무대 아래에서 추는 사람은 신이 나요.
춤추는 시간을 한 시간 연장하면
무대 위에 있는 사람들은 힘들어하고
무대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환호하죠.
똑같이 춤을 추는데 왜 이렇게 다를까요?
차이는 돈을 받는 것과 돈을 주는 것 밖에 없어요.
돈을 받는 사람은 춤추는 목적이 돈이에요.
돈 때문에 노동을 하는 거니까 힘이 들죠.
하지만 돈 내고 추는 사람은 목적이 춤이에요.
자기 행위가 그대로 목적이 되기 때문에
재미가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일을 할 때도 이렇게
노는 것처럼 해야 돼요.
돈 때문이 아니라 일을 놀이삼아 하세요.
밥 할 때는 요리하고 놀고
회사에 출근해서는 서류 만지고
회의하면서 노는 거예요.
어차피 한세상 살다 가는 것인데
죽도록 일만 하다 가지 말고 실컷 놀다 가세요.
남에게 사랑을 받으려면
내가 먼저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현명한 사람입니다.
그렇게 내가 나를 사랑하고
내가 남을 사랑할 수 있다면
괴로움이 적어지고
즐거움이 커지겠지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완전한 행복에 이를 수가 없습니다.
완전한 행복은
기대하는 마음없이
베풀 때에 가능합니다.
바라는 것 없이
어떤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면
그가 나를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그 사람을 보는 것만으로도
좋기 때문에 행복해질 수 있겠죠.
기대함 없이 좋아해보세요.
바다를 사랑하듯이
산을 좋아하듯이.
과체중 문제로 고민하는
한 20대 여성분이 물었습니다.
"저는 어릴적
63kg이던 몸무게가
대학교를 졸업할 때는
180kg까지 늘었습니다.
그 후 한동안 노력해서
50kg 이상을 뺐는데
언젠가부터 더 노력해도
살이 빠지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많이 걸으세요.
걷기는 다른 운동에 비해
돈도 들지 않고 좋습니다.
그리고 제일 좋은 것은
딱 한 가지만 하면 됩니다.
적게 먹으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를 제어하는 것입니다.
허기가 져서 쓰러지더라도
안 먹기로 했으면
안 먹어보는 것입니다.
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입만 단속을 해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영상보기] http://youtu.be/Ap8-DAZ_8JI
둘째 아이가 생긴 후
첫째 아이에게 소홀해져서
첫째에게 엄마로서의
신뢰가 깨졌다고 질문하는
질문자가 있었습니다.
아이가 세상이 자신만을 위해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어릴 때 알게 되어 생기는
상처가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모든 것이 다 자기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생각하면
나중에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엄마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면
불안 심리가 생길 수 있으니
그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아무 상처도 없다면
남을 배려하거나
세상을 배울 수가 없습니다.
커가면서 받는
어느 정도의 상처는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실패하고 넘어지는 것은
나쁜 일일까요?
넘어졌을 때 벌떡 일어나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넘어진 것을 계기로
'내가 조심성이 부족하구나.
좀 더 깨어 있어겠다'하고
배울 수 있으면 좋은 일입니다.
실패한 것을 문제삼지 말고
그것을 교훈 삼아서
나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실패가 성공의 어머니가 됩니다.
이것이 사물을 긍정적으로 보는
적극적 사고방식입니다.
부부가 함께 살다가 헤어졌을 때
상대방을 미워하면
결혼생활이 상처로 남지만
상대를 고마워 할 수 있다면
그 시간이 경험이자 자산이 됩니다.
그동안의 삶을 소중하게 받아들여야
재혼을 하든지 혼자 살든지
앞으로 인생에 나쁜 영향을 안 줍니다.
그러나 상처로 남는다면
다음에 누군가를 만났을 때
선입관으로 작용합니다.
지난 과거는
상대방에 대한 참회와
감사 기도로 털어버리고
새로운 삶은 희망을 가지고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