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과 함께 한 아침기도

왜 1000배를 한번 하고 나면 108배가 쉬웠는지를 명상을할때도 강도 높은 집중 명상을 하는지을 알려 주심에 마음에 "확" 와 닿았습니다
하기싫고 어려운 것이 있으면 더 강도 높은 것을 날잡아하고 나면 쉬워진다는 말씀이 세상이 어려울때 할까 말까 망설일때도 더한 것을 극복하기위한 참 좋은 가르침 명심하겠습니다
꾸준함 즉 괴로움의 원인인 업도
삶의 생활 습관을 꾸준히 하여 멈추는데 있다 괴로움인줄 알고=>원인을 알아가는 알아차림을 연습하겠습니다
아침 명상을 했습니다
알아차림이 중도라는 관점을 놓치지 않고 관하여 보았습니다 참 깊은 울림이었습니다
알아차림이 중도구나 ...
4주동안 매일 아침 정진을 빼먹지 않았습니다
처음 으로 꾀피우지 않고 가볍게 한 수행 이었습니다
오늘은 기도 중에
앨범을 보다가 늘 느낀 개근상이 생각 났다
픽 웃으며 젤 평범했던 상인데...
상이 아닌 듯한 느낌은 무었일까
모두가 가질법한 상
특별하지 않는
이 상 밖에 없는나
난 12년 개근을 했다
20년만에 간 친 정에서 앨범을 뒤적이는데
형제들 모두 다른 특별상들이 있지만 나는 오직 개근상밖에 볼 수 없는
정말 무난한 아이였나보다 지금 생각해본다
그러나 지금 이순간 이 개근상의 꾸준함이 스님의 법문 중에 들으니 지금 나를 있게해준 최고의 상이라는 생각이든다
어쨌던 이 상의 꾸준함 처럼
남의 나라에서 나는 꾸준히 가족을 위해 쉬지 않고 일을 해왔고 가족을 지켜왔다는 생각이다
물론
학창 시절의 평범하기 거저 없는 나의 유일한 상 !
그래 평범하기 그지없는,
누구나하는,
가족을위한 가족을 지키는 일이 나의 유일한 삶이지만 나에겐 이보다 더 사회에 공헌하는 일이 또 있으랴하고 스스로 자기 합리화를 또 해 보는 아침
꾸준함이 나의 업을 바꾸는 수행의 시작임을 말해준다
나는 수행의 입구에 준비만 60년을 해온 셈이다
ㅎㅎ
부처님의 깨달음이신 중도의 재발견의 느낌 기쁨을 적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나는 은퇴를하고 코로나를 뚫고
2.4일 아프리카로 떠난다 나의 평범함을 뛰어 넘는
실험의 여정이 시작된다
이 여행은 중도!
알아차림이 나의 화두일 것이다
"지금 여기 깨어있기"
고뇌의 준비 과정과
홀로 욜로를 ...
난 내가 본 많은 영화의 주인공이다
그 주인공을 내가 연출해 나가는거다
이번 여행에서 지금 여기 깨어있기를 하면서....
6개월의 대장정이 내 앞에 있다
법성게에 초발심시 변정각 이란 어구는
내가 처음 정토회의 첫 달력의 첫장에서
울림이 왔던 장면이다
처음과 끝이 있다는 건 관념의 산물이다 처음과 끝은 같은 것이다
유한하되 끝이 없다 출발지가 종착지이다
나의 수행길 ...

1.30.2021
삼성동 서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