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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현재 일상(한국에서의 새로운 시작 2020.4.12)

온돌방의 따스함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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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익숙한 것은 새로움을 모르지만
며칠전부터 날이 추워지면서 방에 난방을
넣었더니 발바닥부터 따스함이 올라온다
종아리 아래가 항상 서늘했던 미국 생활과 한국의 생활이 참 많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방바닥에 이불이깔린자리는 하루종일 따뜻했다
어제는 절여놓은 김치를 씻다보니
그때부터 하루 종일 김장을하고 방에 들어왔더니
온돌방이 그대로 온몸으로 퍼짐을 느끼는데 너무도 신기한 새로움이었다
한국의 아파트는 정말 단열에 최고 인 듯하다
낮 동안엔 히터가 소용이없고 저녁에 잠시 히팅을하면 아침까지 따뜻하다
한국의 잊고 지내던 온돌방이 참 정겨워
이불로 바닥을 덮어 두어본다
그 옛날 형제끼리 발을 묻고 옹기종기 이야기를 나누던 그 겨울들이 생각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