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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입구를 들어서자 보이는 고만고만한 소나무들이 춤을 추듯이
고구려 백제 군사들이 서로 아차산을 정복하려고 격렬이 전투를 하는 모습같기도 하다
10여분 올랐더니 세워진 정자 그안에 그려진 고구려 시대의 유물에서 본 듯한 문양들을
정자에 누워서
잠시 고구려시대로 들어간 듯.....
보기에 좀 안좋게 보이는 저 글씨는
지금 세계를 뒤덮고 있는 현대판 페스트인 Covid19이라는
전염벙을 예방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캠패인을 하자는 것이다
정자에 누워 바람을 느껴본다
아차산에서 가장 기가 많은 곳에 지어진 정자란 팻말을 읽었다
바위산에 신기하게 구불구불 자란 아기 소나무들(미국에서 본 소나무들과 참 대조적이다)
작은 나라, 산으로 덮힌나라 우리가 살아온 시대를 말해주는 듯하다
아차산에서 본 롯데 월드 빌딩
이 빌딩은 지금까지 다녀본 남산,남한산성,우리집 옥상,그리고 여기서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현대의 63빌딩이다
미국 가기전에는 높은 빌딩만 보면 63빌딩 같다고 했었는데...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아차산은
서울의 한강 북쪽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바위산에 아름다운 소나무숲으로 이루어져있다
남쪽으로 유유히 한강이 흐르고
강 남쪽 서울의 모습을 품고 있는 곳이다
오후 3시에 집에서 나와 아차산역에서 천천히 걸어 올라 왔더니 1시간쯤
고구려정에서 고대 선조들의 숨결을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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