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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being/요리

오뎅국과 두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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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당번에 한 음식

어제는 11월15일 내가 공양당번이었다

가끔은 미리 메뉴를 적어보기도 하지만 대체로 그날 시장에서의 재료에 따라

메뉴가 정해질때가 많다

시장에 나온 재료의 신선도와 가격이 메뉴이다

그리고 고기종류가 빠지는지라 다양하지는 못하다


오뎅국;멸치국물, 무, 다시마, 오뎅은 일제오뎅으로 국물에 청량고추 간것을 조금 넣어서 깔깔한 맛을 낸다

간은 집간장으로한다 색이 너무 진하면 소금으로 간하고 파를 썰어 올린다 절에서는 오신채를 사용 하지않지만 

우리 절은 스님이 안계신 관계로 약간 변칙을 했다

멸치국물을 내다가 무와 다시마넣어 끓으면 청량고추 있으면 넣고 (팁;보통고추를 사용하고 남으면 상하게 되는데

나는 남으면 냉동실에 넣어두면 이럴때 요긴하게 사용도하고 야채를 싱싱하게 보관하게도 되지 남는건 빨간고추 파란고추 모두 얼려서 보관해서 바로 꺼내 사용하면 싱싱한 고추와 똑같이 사용할수 있어서 좋고 재료가 갑자기 필요할때도 아주 유용하단다) 


두부; 두부,당근,양파,호박(각종 야채이면 된다 나는 오늘 마당의 노랑 빨강파프리카와 피망을 넣었다 서리가 내렸는데도

아직도 달려있는 것이 너무도 기특한게 꼭 너같아서 가슴이 좀 찡하더라) 

두부는 어게고 (그런데 두부는 만들때 간수가 들어가는데 이것은 단백질을 굳게 만드는 역할이라 몸에 들어가면 나쁠듯하여 항상 구입아면 깨끗한물에 미리 담구어 간수가 빠지게 한단다)

각종야채는 다지면된다

다같이 섞어서 소금,그리고 계란 ,어떤전분이던 있으면 조금넣어라 밀가루보다 부더러워 전분이 있으면 넣어라 없으면 

밀가루도 좋고

후라이펜에 기름두르고 숟가락으로 한술씩 넣으면 된다

싱거우면 간장 참기름 장으로 찍어먹어도 좋다

오이무침;오이,양파,설탕,식초,소금,고추가루 넣고 저으면끝 물론 오이는 반갈라 어슷썰고 양파는 채썰고

설탕이 들어갈땐 소금보다 먼저 넣으면 더달게 느껴진단다


잡채;좀 복잡할거 같은데 간단해 한번 해보렴

당면,당근,양파,시금치(없으면 고추채썰어도 된다),납작한 오뎅(돼지고기던 쇠고기던 채썰어서 먼저 소금 참기름에 주물러서 뽂아라)

야채는 채썰어 후라이펜에 각각 뽂아라 오뎅도 뽂고

당면은 팔팔끓는물에 당면을 넣고 7분만 삶아서 소꾸리에 쏟아붓고 그대로 두지 찬물에 담구거나 하지마라 그러면 당면이 빨리  퍼지게 되더라

당면이 조금 식어면 참기름을 먼저넣으면 당면이 서로 달라붙지 않는다 물론 그릇을 넣은곳으로 옮겨야지

그럼 각종야채를 같이넣고 누런설탕 왜간장 참기름 통깨 맛을봐가면서 가감하면 끝


약식;찹쌀2컵기준 물에 담가 1시간이 지나면 거의 다불음 각종 견과류(호도 땅콩 기타 있으면 넣고 깐밤,씨뺀 대추채썰기)

압력밥솥에 물1/2컵에 누런설탕1/2컵을 넣어 녹히고 왜간장 1술 소금 조금 참기름1술 넣고 불린찹쌀을 소쿠리에 거진것을 넣어서 물이 쌀이 잠길 정도만 되면 물양이 된거란다 

압력솥의 잡곡밥을 누러면 끝 다되면 저을때 건포도랑 말린 과일 종류를 있으면 넣으면된다


엄마표 김치;지난주에 미리 담아 놓았지 너 올때쯤이면 묵은지가 되면 돼지갈비찜을 묵은지로 해줘야지


후식으로  프레드릭 농장에서 싸온 꿀사과로 준비를 했단다


사진을 찍지않아 좀 아쉽네


없는시간에 하느라 토요일 저녁 퇴근길에 시장봐다가 손질해서 새벽에 일어나서 해가니 이런 저런 모양은 나에게 사치이더라

아빠는 메릴랜드법당으로 엄마는 버지니아 법당으로 가지고 갔단다

옛날에는 버지니아에 사람이적어 조금만 더하면 되는데 지금은 역전이 되어 버지니아를 더많이 갖고갔단다

많은 분들이 맛나게 드셔주시니 이또한 보람이더라

1식3찬으로 간단하게 먹는게 도반들의 습관이라 수월하지

어떤분은 이건땡스기빙 수준이라 하더란다 메릴랜드에서

어떤분은 잡채덕분에 지나간 생일을 대신하기도 했단다


그럼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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