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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다녀본 곳들, 가볼 곳들

워싱턴 DC에서 남서부 발길 가는데로 여행기 ; Antelope canyon에서 인생샷을 찍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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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갈려다가 못 간 Antelope Canyon을 갔다

 누군가 최고라는 찬사를 보낸 것을 본 지라 

 여기서는 4시간 가량 걸리지만 남편한테는 알리지 않고 

차를 향했다

사실 어제 그곳에서 갔으면 2시간 거리인데

거꾸로 가게 된 셈이다

 

 끝도 없는 사막길을 가게 되었는데

가는 나도 조금은 두려웠다

그곳은 Navajo 인디언의 가이드 없이 갈 수 없는 곳이란 걸 보았기에

그리고 예약을 해야 되는 듯해서 혹시 이 먼길을 와서

허탕을 칠까봐 두려웠다

 

사실 Lower Antelope 보다 Upper Antelope이 더 유명하 다해서 

 그곳으로 향하는 것은 Lower에서 차들이 빠지고는 오랫동안 혼자 달렸다

끝이 없었다

드디어 인적드문 곳이 목적지였다

 

마침 12.30분 출발이 있어 1인당 88불을 주고 tour 신청을 했다

 

이곳은 사진으로 아주 많이 본 곳이라

 남편은 돈 주고 갈 만큼 가치를 못 느끼는 듯했다

 사실 나도 그렇게 멀리도 가고 돈까지 내고 가기엔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세계에서 가장 사진이 많이 찍히는 지역이라는 말처럼 

남편의 사진도 이곳이 제일 멋지게 나왔다

 

이곳을 나와 남쪽으로 다시와서

40번 도로를 타고 Kingman이라는 도시에서 하룻밤 잘려했는데 남편은 

그래도 Las Vagas인데 

그곳으로 가잔다

40번 도로에서 93번인가를 타고 그곳으로 갔다

 

구시가지에 숙소가 있어 도심의 구경을 할 수없었다

차를 주차할 곳이 없어서

 Ceaser Hotel에 가봤지만... 비싼 주차비가 아까워

 동네 카지노에 가서 

역시 돈 잃고 돌아왔다

그러나 그런대로 재미를 주는 기계들 이긴 했다

 

역시 도박 도시답게 기름을 넣으러 들어간 주유소인 7 eleven에도 

미니 Casino가 있어서 깜짝 놀랐다

 

 

 

 

 

 

화장실 들리러 간 남편은 어제 잃은 돈 생각이 났는지 

그 앞에 멍하니 앉아있다

 

 오전 시간을 너무 날린 데다

한국 음식을 꼭 먹겠다는 남편 때문에

한국 음식점이 있는 곳으로 찾았더니 

한국 간판까지 여기저기 보인다

밥을 먹고 마트도 가보았다

 세상에 이곳에도 

한국 마트가 얼마나 커고 품목이 많은지

버지니아보다 더 다양한 물건들이 있었다

 

나오다 떡집을 지나다 내일이

설날인 줄 알고 마트를 다시 들러 간단한 차례상을 보았다

 

다시 이곳을 벗어나 다음 여행지는

 

 

 

 

 

 

 Tacopa hot spring으로 향했다

약 1시간 30분의 거리이지만 차가 가끔씩 만나는 곳이었다

 어둡기 전에 그곳에 도착했다

물어서 Natual Hot spring에 도착했더니 정말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된 노천 온천

 바닥에서 맑은 물이 솟아오른다

김이 무럭무럭 나는 

 

금방 어두워지는 데도 움직일 생각이 없다

드디어 다른 팀들이 오는 걸보고 

숙소를 찾아 나서기로 했다

운이 좋게 물어본 곳에서 방을 제하겠단다

기대 안 했는데 최고였다

 집의 독채를 받았다

 

 

 

 

 

 

단 화장실이 밖에 있어도 시골 마을의 정취가 있어서 

이번 여행의 최고로 곱고 싶다

 이곳에서 구정 차례도 지냈다

cash를 뽑아 주려고 일단 소도시를 찾았는데

아뿔싸 기름값이 제일 비싼 도시

5불이 넘었다

 

 

 

 

 

 

 

가는 길은 온통 눈 온 것과 같은 소금 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