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영어를 하는데 실패한 이유이다.
영어를 필요에 의해 배우는 것이 아닌
공부하는 데서 있다.
나에겐 이런 것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중 기타 치는 것도 하나입니다.

눈과 머리로써 공부해서는 절대 안 되는 것이지요.
그날 22.1.9일
세바시 강연으로 하루를 열면서라는 글인데 대충 보니 요즘 내가 블로그를 배우고 열심히 (?) 적어나가는 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내 블로그 소개 글에
머리로만 아는 것이 별로 쓸데가 없다는 걸 알기에 몸으로 익히기를 해 나가고자 합니다. Challenge 하며 성장하고 변하는 나를 기록하고자 합니다. 할까 말까 망설여질 땐 해보자!
포토맥의 삶은 여행처럼 일은 놀이처럼 블로그 소개 글
라고 소개 글을 적었습니다.
스스로 다짐해 나가기 위해서입니다.
머리로 눈으로 배우기만 했지 그것을 익히는 연습이 없어서 연습 없는 배움은 나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정말 깨달은 것이
얼마 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미국에서도 영어를 배우기만 했지 정말 익히기를 소홀히 하지 않았나 합니다.
겨우 필요한 의사소통에서 더 이상 영어를 성인이 되어서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스스로 필요한 만큼만 하지 않았나도 지금 생각해 봅니다.
지난여름 SNS 과정을 들으면서 방법을 배웠지만 정말 이것이야말로 나의 연습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란 걸 깨달았습니다.
즉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누가 하라고 했다면 못했을 것입니다.
밤을 새우며 했던 숙제도 다른 사람과 실력의 차이가 있으면서도 할 수 있었던 것은 내가 하고 싶었기 때문이 아니었나 합니다.
그리고 좋은 사람들 사이에서 같이 배울 수 있었던 것도 한몫을 할 수 있었던 시너지 효과도 있었고요.
내가 가지고 있는 바닥이 느껴질 때 잠시
멘붕도 왔지만
그걸 받아들이기(Surrender)로 하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영어에 Surrender 이란 단어를 특히 좋아합니다.
그래 환경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출발이 다르다는 걸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인정하고 시작했더니 마음이 가벼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저는 끝까지 낙오하지 않고
졸업(?) 했답니다.
이것뿐이 아닙니다.

영어도 수영도 자전거도 몸으로 익히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크게 보면 나에게 삶도 몸으로 익히는 연속이었습니다.
실패하고 다시 고치는 연습.
그러나 삶은 연습이 없는 항상
실전이었답니다.
얼마나 안간힘을 쓰면서 버티어 왔나
생각이 드는 아침입니다.
1월에 세바시에서 들은 내용인즉슨 이런 것입니다.
당신이 영어를 배우는데
실패를 하는 이유
신용하
영어를 하기 위해 책을 보고 학원을 다니는 것은
공부를 할 뿐 익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운전을 잘하기 위해서는 운전을 많이 해보는 것이다.
그렇다!
"누구에게 무엇을 가르칠 수 없다. 스스로 깨닫는 것을 도울 뿐이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영어에 많은 투자를 하면서 잘 배워지지 않는 것은 영어라는 것이 우리들이 살면서 하는 것 중에서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배운다고 하지 않고
공부한다고 하니
영어가 안 되는 것이었구나!
언어도 뭘 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필요에 의해서 하는 것들이
이제야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좀 진작에 느끼고 했더라면...
인생이 달라질 수 있는 기회가 많았을 텐데...
지난여름 8월에 더위를 피해 새벽에 스타일만 선수(나의 자전거 파트너 초짜 닉네임으로 내가 부쳐준 이름) 님과 연습으로 암사고개를 여러 번 넘어가면서 익힌 자전거도 나에겐 엄청난 도전 중에 하나였습니다. ㅎㅎ
여러분 자전거 못 타시는 분 없으시지요.
남에게는 별것 아닌 것도 몸으로 익혀놓지 않으면
부러운 겁니다.
몸으로 익혀나가는 것의 중요함을
다시 새기는 아침입니다.
지금 적어 나가는 블로그도 연습을
해나가는 중입니다.

오늘 일요일 아침은 여기서 줄일게요
21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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