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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이 많은 문
포치에 앉아 보니 문이 기울어져 있다
실은 내가 이 문을 그나마 열고 닫는데 지금처럼 해놓은 것에
무한한 자부심이 생기는 것인데
세상에 이만큼이나
비툴어져 있네
이문은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기울어짐으로
처음부터 되어있었는데
기울어 짐은 물론이거니와
오래전부터 오래되어 부수어진것을
사진을 찍어 홈디포에 가서 이러한 것을
고쳐야 되는데
어떤 공구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묻고 집에
있는 공구의 용도도 묻고 하여
간신히 고친 것인데
그나마 정상 처럼 움직이는 것만으로
엄청 뿌듯했는데 말이다
오늘 조용히 바람을 즐기는데
이렇게
비툴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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